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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하 미나리가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등 총 6개부분 수상 후보에 올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입니다.

수상내역

2021

  • 26회 춘사국제영화제(춘사 월드 어워즈)
  •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조연상)
  •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조연상)
  • 27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여우조연상)
  • 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신인배우상, 외국어 영화상)
  •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외국어 영화상)
2020
  • 46회 LA 비평가 협회상(여우조연상)
  • 36회 선댄스영화제(심사위원대상(미국 드라마), 관객상(미국 드라마))

미나리 줄거리

한줄로 요약하자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온 한인 가족이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토리이며 가족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인물이 아이들의 외할머니이자 '순자' 역의 윤여정 배우이다

미국에 이민을 가서 병아리 수컷, 암컷을 구별하는 일을(병아리 감별사) 몇 년 해가면서 낯선 땅에서 자리를 잡고자 하는 한국인 가족이 있습니다.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아칸소라는 시골에서 농장을 꾸리고 잘 되어서 가족들에게 떳떳해지기를 원합니다. 엄마 모니카(한예리)는 심장이 아픈 아들 때문에 병원이 멀리 있는 시골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죠. 또한 도시와 달리 모든 게 부족한 이곳이 못마땅합니다. 부부가 일을 나가야 해서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아칸소에서 함께 살며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합니다.영화 미나리는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민자의 삶을 차분하고 잔잔하게 담아내었답니다. 이민자로서 할 수 있는 직업은 한정되어 있었기에 부부는 원치 않더라도 꾹꾹 참아가며 병아리 감별사 일을 합니다. 제이콥은 그간 벗어날 수 없던 이민자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농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되길 꿈꿉니다. 편의시설도 없는 시골땅의 허름한 집으로 이사하는 등 가진 노력을 다하면서요. 그러나 인생이란 게 그렇듯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모니카는 그런 남편이 답답하고 둘은 계속해서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죠. 가족들은 여러 가지 위기를 겪어가면서 성장해나갑니다. 할머니가 말했듯이 잡초처럼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요! 제게 이들의 삶이 크게 와닿지 않았던 건 외국에서 몇 개월 살아본 적은 있지만 '이민'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어렴풋이 저런 감정일까 ? 생각하며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노력해야했어요.오히려 할머니 순자를 보면서 외할머니 생각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거 같아요. 순자(할머니)는 외국땅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 고춧가루를 잔뜩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할머니댁에 놀러 갈 때마다 바리바리 싸주셨던 장면이 겹쳐 보이더라고요. 할머니는 손주들에게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고 손내미는 역할을 하는데 손주 데이빗은 그런 할머니를 싫어하는 점도요. 어려서부터 많이 봤던 광경이랄까요?  "미나리"는 인간의 경험을 친밀하게 묘사하며 우리 모두를 정의하는 보편적인 투쟁과 열망을 조명합니다. 숨이 멎을 듯한 촬영 기법, 실감 나는 연기, 가슴 아픈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 영화는 시청자에게 가족의 힘, 인간의 정신력,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성찰하도록 일깨워 줍니다.  진심 어린 여정에서 "미나리"는 때로는 가장 아름다운 성장이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싹을 틔울 수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미나리 명대사 

이게 대체 어디야?...모니카

집이지....제이콥

숫놈은 맛이 없어. 알도 못낳고 아무쓸모 없어 그러니까 우리는 꼭 쓸모가 있어야 하는거야 알았지?.....제이콥이게 당신이 말한 시작이면 우리는 가망 없어....모니카한국 사람은 머리를 써. 오케이?...데이빗야 또 울어? 멸치 때문에 울어? 왜 바퀴달린 집이라서?재미있다 얘....순자니네는 미나리가 뭔지 모르지? 미국 바보들은.......순자 

미나리는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 자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든 건강하게 해줘......순자

아이구 데이빗! 그냥 둬 그냥 둬,그러믄 숨어 버려 데이빗아.

보이는게 안보이는 것보다 낫다.  숨어있는 게 더 위험하고 무서운거란다.......순자이거 미나리가 얼마나 좋은건데.미나리는 잡초처럼 이렇게 아무 데서나 막자라니까 누구든지 다 뽑아 먹을수 있어.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다 뽑아 먹구 건강해질 수 있어.미나리는 김치에두 너어 먹구 찌개에도 넣어 먹구 국에두넣어먹구,미나리는 아플땐 약도 되고 ,미나리는 원더풀,원더풀이란다......순자

그러니까 당신말은 우리는 서로를 구해주지 못하지만 돈은 할 수 있다?....모니카

할머니 가지 마세요. 우리랑 같이 집으로 가요.......데이빗

할머니께서 자리를 참 잘 고르셨다.....제이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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